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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삼시세끼 light 유해진님의 오분도미 효능 및 현미와의 차이, 조리방법 정리

by wellness_life 2024. 9. 29.

최근 삼시세끼 10주년 기념으로 삼시세끼 light 방송하고 있어 자주 보고 있다. 차승원과 유해진의 조합이 보는 이로 써 매우 힐링이 되고 직접 매끼 해 먹는 모습도 참 좋다. 그중에서도 유해진 님이 직접 오분도미를 이용하여 밥을 하는데 매번 실패하여 수정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오분도미의 효능
오분도미의 효능

 

근데 프로그램을 보다 보니 오분도미가 무슨 곡물이며 현미와의 차이 그리고 어떻게 하면 잘 조리할 수 있는지가 매우 궁금해 알아봤다. 

 

 

 

오분도미 무엇입니까?

오분도미는 도정에 따라 쌀 종류가 달라지는데 벼에서 쌀눈과 호분층이 100% 남아있을 때를 현미라고 하면 쌀눈과 호분층이 50% 남아있는 경우를 오분도미라고 한다. 즉 쌀겨와 쌀눈이 50% 살아 있도록 도정한 것을 의미한다.

 

현미가 거칠고 부드럽지 못해 못 드신 분들이라면 오분도미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쌀겨를 반정도 깎아내 현미보다는 식감자체가 부드럽고 쌀눈을 남겨져 있기 때문에 백미보다는 영양가가 높다. 

오분도미
오분도미(출처 한살림)

도정에 따른 쌀 종류

현미 : 쌀눈과 호분층이 100%가 남아있는 상태. 과피를 벗겨낸 상태
오분도미 : 쌀눈과 호분층이 50%가 남아 있는 상태, 종피의 1/2이 깎여진 상태
칠분도미 : 쌀눈과 호분층이 30% 남아 있는 상태, 종피가 깎여진 상태
백미 : 쌀눈과 쌀겨가 깎여진 상태

 

현미와 오분도미의 차이를 쉽게 알 수 있듯이 영양가가 제일 높은 현미는 식감이 거칠고 소화가 느린 편이지만 오분도미의 경우에는 백미의 부드러운 식감과 현미의 영양소를 얻을 수 있다. 현미보다는 소화가 더 잘 되는 장점도 있다. 

 

오분도미
삼시세끼 light 출처

 

오분도미의 효능

오분도미는 영양이 풍부하고 섬유질이 풍부한 현미와 부드럽고 세련된 식감의 백미 사이의 중간 지점을 제공한다. 오분도미는 현미에서 발견되는 많은 유익한 영양소를 보존하는 동시에 밀기울(종피)의 거친 질감을 줄여준다. 그렇다면 오분도미의 건강상의 이로운 점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1. 섬유질이 풍부

오분도미는 현미에 비해 섬유질 함량이 적지만, 백미에 비하면 상당한 양을 함유하고 있다. 식이섬유는 규칙적인 배변을 촉진하고 변비를 예방하여 소화기 건강을 유지해 준다. 또한 콜레스테롤 수치를 관리하고 심장 질환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2. 혈당 조절

백미보다 **혈당지수(GI)**가 낮기 때문에 혈당 수치가 더 느리고 천천히 상승한다. 이는 당뇨병을 관리하고 식사 후 혈당 급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이어트하시는 분들이라면 현미 또는 오분도미를 추천한다.

 

3. 영양소(비타민 및 미네랄) 함량이 높다.

오분도미는 종피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성분이 풍부하다.

-비타민B: 에너지 대사, 뇌 기능 및 건강한 피부에 필수

-비타민 E: 세포를 손상으로부터 보호하고 피부 건강을 지원하는 항산화제.

-마그네슘: 근육과 신경 기능, 뼈 건강, 혈당 수치 조절에 중요.

-인: 튼튼한 뼈와 치아는 물론 세포 복구에도 중요.

 

4. 심장 건강 지원

섬유질 함량은 마그네슘과 같은 미네랄과 함께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고 건강한 심혈관 시스템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마그네슘은 혈압을 조절하고 꾸준한 심장 박동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므로 심장 건강 개선과 관련이 깊다.

 

5. 산화방지제 함유

쌀배아는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고 염증을 줄여 잠재적으로 심장병, 암, 신경퇴행성 질환과 같은 만성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비타민 E와 같은 항산화제의 공급원이 된다.

 

6. 현미밥보다 소화가 더 쉽습니다

오분도미는 전현미에 비해 종피의 일부가 제거되어 소화가 더 쉽다. 이는 백미보다 더 많은 섬유질과 영양분을 제공하면서도 위에 부담을 덜 준다.

 

*그동안 현미를 드시기 어려웠다면 오분도미로 시작해 보자.

 

오분도미 조리방법 및 보관법

삼시세끼 light에서 유해진 님이 계속 오분도미를 이용하여 밥을 하시는데 매번 할 때마다 어려운 것 같은데 오분도미를 조리하는 방법과 오분도미를 보관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조리방법

현미 또는 오분도미를 씻을 때 너무 세게 씻게 되면 영양소가 파괴되거나 씻겨 내려갈 수 있으니 천천히 2~3번 헹궈준다는 느낌을 씻어준다. 

 

✅ 오분도미로 밥을 할 경우에는 30분 정도 불린 다음 밥을 짓는다. 

-최대 1~2시간 물에 불리면 종피가 부드러워지면서 밥맛이 쫄깃해진다.

-만약 불린 시간이 없다며 뜨거운 물을 넣고 10분이라도 불리면 이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오분도미로 밥을 할 경우에는 일반 백미보다 쌀 1컵당 1.3~1.5컵의 물을 맞춘다.

-백미보다는 훨씬 더 많은 물이 필요하고 부드러운 밥을 원한다면 물을 더 많이 붓는다.

 

✅ 오분도미로 밥을 할 경우 소금 또는 기름(올리브오일) 밥을 할 경우 훨씬 밥맛이 쫄깃하고 촉촉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소금 추가 시 부족한 미네랄을 보충하고 쫄깃한 식감을 얻을 수 있다.

-올리브오일을 추가 시 밥맛이 부드럽고 건강한 지방을 섭취할 수 있다.(1~2 숟가락 정도)

-다만 개인 취향에 맞게 선택하고, 밥을 짓을 때 미리 소금 또는 기름을 추가한다.

오분도미
출처 삼시세끼 ligth

 

손이 참 많이 가는 오분도미는 밥 하기 전에 충분히 물에 불려주고 백미보다는 물을 더 많이 넣어야 한다는 사실!! 다음에는 한 번에 꼭 성공하시길 바란다. 근데 사실 저렇게 큰 솥에 한 번에 밥 하기가 참 어려울 듯하다. 

 

보관방법

오분도미는 영양가가 높지만, 올바르게 보관하지 않으면 쉽게 산패하거나 변질될 수 있다. 아래의 방법을 참고하여 오분도미를 적절히 보관해야 한다.

 

건조하고 서늘한 장소

-서늘한 곳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15도에서 20도 사이의 온도가 이상적이다.

-습기가 많은 곳은 피하고, 건조한 곳에서 보관해야 한다. 습기가 있으면 곰팡이나 벌레가 생길 수 있다.

 

밀폐 용기 사용

-밀폐할 수 있는 용기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유리병, 플라스틱 용기, 진공 밀폐 용기가 적합하다.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잘 밀폐하여 산패를 방지해야 한다.

 

냉장 또는 냉동 보관

-장기간 보관할 경우 냉장고에 보관하면 좋고 저온에서 보관하면 신선도를 유지한다.

-6개월 이상 보관할 경우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 이 경우, 사용하기 전에 실온에서 자연 해동한다.

 

유통 기한 확인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산패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상태를 점검, 신선도를 확인한다.

-이상한 냄새나 색 변화가 있을 경우 사용을 피한다.

 

소량으로 구매

-자주 사용하는 양만큼 소량으로 구매하여 신선도를 유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오분도미가 무엇인지 그리고 효능, 조리법, 보관법에 대해 알아봤다. 건강에 좋은 현미를 못 드신다면 현미보다는 부드럽고 백미보다는 영양가 높은 오분도미를 드셔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