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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정보

서울 강남 자곡동(수서역 근처) 맛집 내가 국수다 방문후기

by wellness_life 2024. 9. 9.

주말에 강남 자곡동에 위치한 내가 국수다를 방문했다. 가게 이름처럼 국수 전문점이다. 방송에 출연한 적 없지만 입소문만으로 국수 맛집으로 소문난 곳으로 웨이팅을 해야만 먹을 수 있다. 이곳은 오래전부터 다녀왔는데 코로나 이후 뜸하다가 최근 다시 다니기 시작했다.

 

 

 

 

 

내가 국수다 는 늘 웨이팅이 있어 오픈런을 해야만 했다. 과거와 달리 매장입구에서 키오스크로 주문해야 입장할 수 있다. 매장입구 키오스크에서 메뉴를 선택한 후 번호표를 들고 들어가면 직원이 인원수에 맞게 안내를 해준다. 오랜만에 찾아왔는데도 매장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 

 

내가 국수다 방문후기
내가 국수다

내가 국수다 정보

영업시간 : 오전 11시~ 오후 8시(재료소진 시 마감할 수 있음)
브레이크타임 : 오후 3시 ~ 오후 5시까지
정기휴무 : 매주 월요일 휴무
위치 : 서울 강남구 밤고개로 23길 20
(SRT 수서역에서 도보로 15분 정도 소요)
전화번호 : 02-445-6955

*브레이크타임과 정기휴무를 꼭  확인하고 방문하시길 권장합니다.
*모든 메뉴는 포장도 가능하다

 

 

참고로 주차의 경우에는 가게 앞에 주차공간이 있으나 주차공간이 매우 협소하다. 하지만 대중교통으로 가기에는 어중간한 곳에 가게가 위치하여 차를 가지고 와야 하는데 주변에 공터에 주차를 하시면 좋을 듯하다. 운동삼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수서역에서 도보로 15분 정도 걸어야 한다. 

 

 

 

 

오픈에 가깝게 방문했지만 여전히 사람이 많은 건 똑같다.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면서 셀프반찬코너에서 열무김치, 단무지, 김치등을 담아왔다. 여기에 나오는 김치는 꼭 드셔보길 바랍니다. 김치가 아삭아삭하면서 맵지도 짜지도 않고 맛있다. 물론 칼국수와 먹어도 맛있고 그냥 공깃밥에 먹어도 좋을 듯하다.

 

내가 국수다
내가 국수다 메뉴

 

 

내가 국수다 는 3대째 이어오는 국수 맛집 중에 맛집으로 면을 직접 뽑아 나오고 있다. 모든 음식들이 정갈하면서도 깊은 맛이 있는 게 특징이다. 내가 국수다 는 명품 콩국수가 제일 유명하지만 그 밖에 메밀 막국수, 들깨 칼국수, 녹두빈대떡, 만두 등도 다 맛있다.  비교적 가격도 착하고 양도 많다. 대부분 음식이 9,000원~ 10,000원으로 푸짐하게 드실 수 있다.  해당 음식이 완료되면 주문번호를 알려주고 해당 음식을 가져다주신다. 편하다. 우리가 해야 하는 건 셀프반찬을 가져오고 음식을 맛있게 먹는 것이다.

 

메밀막국수
내가 국수다
바지락칼국수
내가 국수다

 

주문한 음식은 바지락칼국수와 메밀막국수이다. 메밀막국수는 당뇨가 있어 밀가루를 못 드시는 분들이라면 추천하는 음식으로 또 다른 메뉴에는 메밀콩국수도 있다. 메밀막국수의 비빔양념이 강하지도 않고 맵지도 않지만 입에 착착 감기는 맛이 있다. 배, 오이, 무가 들어있어 아삭아삭 씹히는 맛도 있고 먹고 나서 소화가 너무 잘된다는 느낌을 받았다. 바지락칼국수의 경우에는 면발이 가늘고 야들해서 씹히는 감이 좋고 바지락 해감도 잘 되어 있고 양도 많았다. 주변을 보니 바지락칼국수와 만두를 많이 드신다. 직접 반죽하여 주문 시 뽑는 면도 야들야들하고 맛있지만 직접 갈아 숙성시킨 비빔양념에 먹는 메밀막국수와 뜨끈한 육수도 시원하니 맛있다. 오랜만에 방문했어도 맛은 변함이 없다. 국수 마니아라면 꼭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