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높이는 음식 강황의 효능 및 먹는 방법(강황과 울금의 차이)

어떤 TV프로에서  암 수술을 받고 재활하면서 강황차, 강황밥을 드시는 어르신을 본 적이 있습니다. 어르신은 면역력 증가 및 암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강황을 다양한 방법으로 드시고 암도 재발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에 관련하여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 강황의 효능 및 먹는 방법을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면역력 높이는 음식 강황의 효능 및 먹는 방법

 

면역력 높이는 음식 강황이란

면역력 높이는 음식 강황은 노란색을 띠는 뿌리 식물로 남아시아의 지역에 많이 재배됩니다. 강황은 생강 과에 속하는 식물로 20~30도 온도에 비가 자주 오는 곳에 잘 자라는 특성이 있습니다. 강황은 흔히 인도 전통음식인 카레로 접할 수 있지만 한방에서도 강황을 약재로 활용합니다.

 

한편 강황은 뿌리줄기(근경), 울금은 덩이뿌리(괴근) 사용 부위가 달라서 다르게 표현하기도 합니다. 강황은 재배지가 인도, 울금은 국내에서 재배한 것으로 구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식약처에서는 생강처럼 몸통에 바짝 붙어 뭉쳐 있는 것을 강황, 뿌리줄기에 너 내려오는 실타래 같은 것을 울금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황과 울금에는 커큐민이라는 성분이 둘 다 함유되어 있고 같은 식물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강황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강황과 울금의 차이

 

강황에는 커큐민이라는 알칼로이드 성분 때문에 오래전부터 노란색의 천연염료도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과학의 발달로 커큐민의 항산화 물질이 발전하여 간 해독의 효과, 항염증 작용하여 만성염증, 관절염, 근육통 완화에도 했는데 그렇다면 강황(울금)의 주성분인 커큐민의 효능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강황(울금)의 효능

강황(울금)의 주성분인 커큐민이 우리 몸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강황(울금)의 효능

 

1. 커큐민은 항암과 항염증 효과

-커큐민에는 체내에서 항산화 효소의 생성을 자극해 활성산소를 제거

-폴리페놀로, 해로운 활성산소를 제거해 주면서 염증 유발 물질을 억제, 만성질환 발생 위험을 조절

-뎅기열, 바이러스, B형 간염 바이러스, 지카 바이러스등 바이러스 억제 

 

2. 노화와 치매 예방, 암예방, 혈중 콜레스테롤 조절

-커큐민은 흑색종 세포의 증식을 억제, 암세포 스스로 사멸하도록 유도

-뇌 건강에 중요한 호르몬 BDNF의 수치를 높임, BDNF는 뇌에서 새로운 뉴런의 성장을 도움

-강황 1g 매일 섭취 시 당뇨병 초기 단계 치매환자의 기억력을 개선 

-혈관 내피 기능 장애 위험을 줄여주고 혈관의 안벽인 내피가 제 기능을 하도록 도와줌

 

3. 행복 호르몬이라는 세로토닌 증가 우울증 예방과 완화

-커큐민 보충제를 꾸준히 복용한 사람은 항우울제와 비슷한 우울증 완화효과를 나옴

강황(울금)의 효능

 

4. 카테롤라민 성분은 지방 대사를 증진해 다이어트 도움

-동물실험에서 커큐민 보중제는 지방조직의 증가와 체중 증가를 억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와 간 지방량을 낮추는 역할

-혈당, 혈압 조절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

 

5. 커큐민 성분은 육류 등 식품 조리 시 발생하는 유해 성분 벤조피렌의 독성 낮추는 효과

 

6. 관절을 보호, 관절염 치료에 도움

-항염물질에 관절보호하고 관절통증을 줄여주는 역할

-커큐민은 비 스테로이드성 소염제인 이부프로펜과 유사한 효과 연구결과

 

강황(울금) 먹는 법

강황을 섭취하기 위해서는 흔히 카레를 많이 먹는데 시중에서 판매되는 카레는 밀가루가 많이 포함되어 있고 강황비율이 낮은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시중 카레에는 밀가루 비중이 높고 밥과 함께 비벼 먹게 되면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여 혈당스파이크를 일으킬 수 있어서 조금만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물론 카레라도 드시면 커큐민 성분을 섭취할 수 있는 있겠지요. 

 

강황(울금)을 건강하게 먹기 위해서는 강황차를 만들어 드셔도 좋은데 생강 1 티스푼, 강황 1 티스푼, 꿀 1 티스푼 뜨거운 물을 넣어 잘 섞어 드시면 됩니다. 여기에 레몬을 한 조각 넣거나 레몬즙을 추가하셔도 괜찮습니다.

 

강황밥을 짓어먹기도 하는데요 밥을 하실 때 강황가루 1 티스푼 정도와 올리브유 1숟가락 정도 넣고  밥을 하셔도 좋습니다. 이때 후추를 같이 넣으면 커큐민 흡수가 높아진다고 하니 기호에 따라 후추도 살짝 넣어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강황(울금) 먹는 법

 

 

강황은 고기 또는 생선의 냄새를 없애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고기 재울 때 또는 생선구이할 때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강황은 지방과 함께 먹어야 흡수가 잘 되기 때문에 단호박과, 강황, 양파, 셀러리, 파슬리를 버터와 함께 볶은 다음 사골국을 부어 믹서기로 갈아서 드시면 수프처럼 드셔도 좋습니다.

 

또한 방탄커피 대신 강황라떼를 만들어 드실 수 있는데 코코넛 밀크, 아몬드 밀크와 강황가루 1 티스푼, 소금, 후추를 넣고 믹서리를 갈아준 다음 시나몬 파우더를 넣어 드셔도 좋습니다.

 

<주의사항> 강황을 드시면 안 되는 분

 

강황은 우리 몸에 여러 가지 이점을 주지만, 과도하게 남용하게 되면 배탈, 메스꺼움, 현기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과도하게 섭취하게 되면 철분 흡수를 위험이 발생할 수 있으니 강황을 너무 사용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강황에는 약 2% 옥살레이트가 포함되어 있어 이 성분이 칼슘과 결합하면 신장 결석의 주요 요인인 불용성 칼슘 옥살레이트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하루 강황 권장량을 3mg/kg 섭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강황의 섭취에 관하여 강황은 따뜻한 성질의 음식이기 때문에   혈액순환이 잘 안 되고 하체 부종과 냉증으로 고생한 사라인 음체질에게 좋다고 합니다. 반대로 해석하면 강황 자체 성질이 양이기 때문에 뜨거워서 열이 잘 나는 식물로, 기본적으로 열이 많은 양체질이 강황을 섭취하게 되면 오히려 과도한 양기로 인해 몸의 기력을 떨어지고 심하면 두드러기, 발진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다만 강황과 동일한 성분인 울금은 차가운 성분이기 때문에 양체질에 맞을 수 있습니다. 다만 강황과 울금의 차이를 한의학에서 다르게 해석하기 때문에 이 점 고려하여 자세한 내용은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